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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정의 및 증상, 검사, 치료

by 달님25 2023. 4. 13.

뇌졸중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정의 및 증상, 검사,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상당수의 환자들에게 후유증이 남게 되고, 이로 인한 환자 자신의 고통은 물론이고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뇌졸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예방 뿐이며, 의사들의 주된 관심도 뇌졸중의 효과적인 예방에 있습니다.

뇌졸중의 정의 및 증상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써 발생하는 편측마비, 언어장애 및 의식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뇌졸중(腦卒中)이라고 합니다. 중풍은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막연한 병명이고, 의학용어인 뇌졸중이 정확한 병명입니다. 뇌혈관은 각자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혈관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손상된 뇌의 위치와 범위가 어떠한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해보아야 할 대표적인 조기증상은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 장애, 심한 어지럼증, 그리고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아주  심한 두통 등이 있습니다.

 검사

뇌는 부위에 따라 각각의 담당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한 부위가 손상을 입을 경우 이에 해당하는 특징적인 신경증상이 발생합니다. 의사는 혈압 등 전신 상태와 의식 상태를 체크하고 다양한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뇌졸중의 발생여부와 손상의 범위, 손상의 위치 등을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뇌졸중을 진단하고 손상의 위치와 범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들이 개발되어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CT는 뇌졸중 진단을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검사법으로 X선을 이용하여 신체를 촬영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신체의 단면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검사방법의 장점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뇌출혈 여부를 신속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종양이 뇌출혈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고,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발병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병변이 보이는 점 등이 진단에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출혈이 발생하고 나서 곧바로 CT에서 관찰되기 때문에 허혈성 뇌졸중을 치료하기 위한 혈전용해제 사용에 앞서 반드시 출혈을 감별하는 도구로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CT촬영은 혈전용해제 사용 이후에도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뇌출혈의 경과 관찰에서도 중요하게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CT와 함께 뇌졸중 검사에 많이 사용되는 검사로서 자기장을 이용하여 몸의 단면영상을 얻습니다. MRI는 CT에 비해 출혈을 진단하는 능력은 비슷하지만 초기의 뇌경색이나 범위가 작은 뇌경색, 그리고 뇌출혈과 비슷해 보이는 뇌종양의 진단에는 훨씬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박동기와 같이 금속성 부착물을 가진 환자는 검사 자체를 시행할 수 없으며 CT에 비해 검사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한편, MRI를 이용하여 혈관의 상태를 촬영하는 MR혈관조영술(MRA;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로 뇌혈관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뇌졸중은 응급 질환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고 난 후부터는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류공급 중단 시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환자는 회복은 어려워지고 심한 합병증도 남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치료는 빠른 혈관재개통을 통해 비가역적인 뇌손상을 최소화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습니다. 증상 발생 4시간 30분 이내라면 혈관재개통을 위해 “tPA”라고 하는 혈전용해제 정맥내주사 투여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혈전용해제는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용해시키는) 약물입니다. 증상 발생 3~6시간이 경과했다면, 카테타와 스텐트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혈전을 물리적으로 제거하여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혈관 내 시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항혈전제는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추가적인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여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은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생 생활관리 및 예방적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항혈소판제는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하여 혈전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 혈소판제의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스피린(aspirin)이 있습니다. 아스피린 같은 항 혈소판제를 초기부터 투여해야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동반 여부나 환자의 동반질환 등에 따라 투약의 시기나 약물 선택 등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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